일산호수공원 산책하고 망원시장맛집가서 먹방!



 꽃과 호수의 도시로 초대합니다! 


일산호수공원은 면적이 30만 평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인공 호수공원입니다. 수변광장, 인공섬 등 공원을 순환하는 4.7㎞의 자전거 전용도로와 어린이 놀이터, 자연학습장, 단장학(두루미), 음악분수 및 100여 종의 야생화와 20여만 그루의 울창한 숲은 가족들의 휴식공간과 각급학교에서 자연을 배우는 학습장으로 수도권 휴식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인데요. 


쉬는 날을 맞이해서 남편과 함께 바람을 쐬고 왔습니다. 오는 길에는 망원시장에 들러 여러 가지 먹거리를 맛보고 왔습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고양시의 상징 일산호수공원! 


이렇게 면적이 넓은 줄 몰랐어요. 입구의 안내도를 보고 생각보다 큰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한 곳이라도 더 보기 위해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초입에 분수가 나오고 있었는데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음악분수가 가동될 시간이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안개가 많이 껴서 하늘은 뿌옇지만, 뛰노는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 때문에 공기까지 정화되는 느낌이었어요.







 고운 자태를 뽐내는 비단잉어! 


공원은 호수 중간에 떠 있는 달맞이섬을 경계로 두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북쪽은 자연의 호수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남쪽은 인공호로 여러 미관 광장과 분수 등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연을 그대로 살린 북쪽의 경관이 더 좋았습니다. 


이곳의 습지는 여느 습지와 다르게 물이 맑기가 최고라고 하는데요. 수련이 예쁘게 활짝 피었네요. 사진엔 표현이 제대로 안되었지만, 물이 참 맑았어요. 바람 한 점 없는 호수는 잔잔함 그 자체였는데요. 잉어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옆에 계신 아주머니들께서 하시는 얘길 들었는데 비단잉어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색이 그렇게 고왔나 봐요. 

 






 고양시 호수공원 8경을 만나라! 


데이트 장소로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집 앞 정원처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고 살짝 외진 곳들도 많아서(?)ㅎㅎ 데이트 장소로도 완전 좋을 것 같아요.


고양시 호수공원 8경이라고 들러보면 좋을 만한 장소들이 간판으로 안내가 되어 있더라구요. 참고하면서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어느 곳 하나 놓치지 않을 거에요!~”






 어라 이게 누구야! 

남이섬, 담양에만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호수공원에도 메타세콰이어가 빼곡하게 심어진 길이 있었는데요. 진짜 멀리 갈 필요 없겠더라구요. 선인장 전시관 뒤 쪽에서 메타세콰이어 길로 들어가서 호수교 근처에서 길이 끝날 때까지 쭉 걸어보았는데요. 오래된 키 큰 나무들이 우거져있어서 운치 있고 예뻤어요. 오랜만에 흙을 밟았는데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이어서 참 좋았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배우 김수현씨가 떡 하니 서있었어요. 설마 실제 사이즈는 아니겠죠?ㅋㅋㅋ~ 알고보니 KBS에서 방영했던 ‘드림하이’의 촬영장소였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문인지 중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많이 띄었었어요. 한국인으로서 괜히 어깨가 으쓱했어요.


자연호수를 지나 인공적으로 조성된 호수를 따라 걸었는데요. 도심 속에서 이렇게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호수공원 때문에라도 일산 주민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중간중간 걷다가 쉴 수 있게 그네도 설치 되어 있고, 평상도 많이 설치가 되어있었는데요. 나무 아래에서 돗자리 펴놓고 책 읽고 낮잠 자는 사람들의 모습이 참 평온해 보여 좋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꼭 김밥싸가지고 와서 나무 아래서 쉬어보리라 다짐했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작품들도 만나고! 


봄은 지났지만 만개한 꽃들이 너무 예뻐서 찍어보았어요. 핑크빛 장미덤불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아무 곳에나 서서 찍어도 훌륭한 포토존이 되었어요. 저는 쑥스러워서 못 찍었는데 아주머니들은 꽃 앞에 서서 엄청 셔터를 누르시더라구요. 

 

전통혼례를 치르는 새 색시의 모습을 꽃으로 표현한 작품이 있어 신기해서 찍어보았어요. 크기가 어마 어마 하더라구요. 꽃 박람회는 이미 5월15일에 끝났는데, 아직까지도 설치되어있는 작품들이 많았어요. 꽃으로 만든 꽃 기차 타고 꽃처럼 고운 길만 걸어갈 수 있었으면 하고 기도해보았어요.






 망원시장맛집에서 먹방 시작! 


오는 길에 꼭 가보고 싶었던 마포구 망원시장에 들렀어요. 망원시장은 ‘나 혼자 산다’에서 장미여관의 육중완씨가 결혼 전 살았던 동네에 위치한 시장이라 TV에 여러 차례 노출되었던 시장인데요. 서민 거주지역이던 이 동네가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하고 ‘힙’한곳으로 변하고 있다고 하고, 또 맛있는 맛집들이 많다고 해서 냉큼 찾아가 보았습니다.  


시장이라고 해서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TV에 노출된 영향인지 젊은 방문객, 커플들의 방문이 늘며 활력이 느껴졌습니다. 망원 시장 뒷골목 쪽으로도 경리단길 못지않다며 주요 거리에 ‘망리단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합니다. 20대 방문객들이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망원동 맛집 정보를 공유하며 ‘인스타 상권’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망원시장맛집에서 만난 맛있는 먹거리!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를 통해 TV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큐스 닭강정에 가보았습니다. 한 마리씩 포장도 되고 종이컵에 소량만 판매도 하고 있었어요. 저는 과일 닭강정을 먹어보았는데요. 보통 튀김 옷만 두껍고 살은 조금밖에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닭강정은 살도 많고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잡냄새가 나지 않아 정말 맛있었어요. 맛집으로 화제가 된 이곳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이마트에도 입점 되었다고 하네요. 재래시장 파워가 대단하네요^^!!


망원시장에 한 번이라도 와봤던 사람이라면 줄 서서 먹는다는 ‘원당 수제고로케’에도 들렀는데요. 여러 가지 맛이 있었지만 저와 남편은 잡채, 피자치즈 고로케를 먹어봤는데요. 속이 가득 차있음에도, 불구하고 짜지 않은 것이 신기했고 갓 튀겼음에도 느끼하지 않았어요. 삼삼하면서 담백한 맛이 여러 개 먹어도 안질리겠더라구요. 뭐 어때요? 맛있으면 0kcal죠! 안 그래유?ㅎㅎ 


원래 가격도 착했는데, 저녁7시쯤 방문했더니 마감 세일이라고 하면서 500원씩이나 깎아 주시더라구요. 급기분이 좋아져 집에도 여러 개 포장해왔어요. 






닭강정과 고로케를 먹은 후에도 양이 조금 아쉬웠던 저희 부부는 마지막으로 ‘오튀김밥’으로 유명한 맛있는 집에 들렀습니다.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줄이 길더라구요.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왔는데 MBC 맛있는 TV라는 프로그램에도 소개가 되었던 집이더라구요. 김밥 한 줄에 3500원이면 시장 분식집 치곤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었으나 1만원 한 장에 김밥, 튀김,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 나쁘지 않았어요.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였고 퀄리티도 괜찮았어요.


그 유명하다는 오튀김밥 저도 먹어보았습니다. 오징어 튀김이 통째로 들어있는 김밥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입이 작은 분들은 반으로 쪼개 먹어야 할 정도로 컸어요. 물론 저야…한입에 우걱우걱 먹었지만요. 한 줄에 3500원이라 첨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실물을 대하니 비싼 가격을 받을 만 하더라구요. 재료가 아주 실하고 꽉 차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 떡볶이는 새로 만든 직후여서 그런지 간이 좀 덜 베어서 별로였는데 기본적인 소스 맛이나 떡 자체는 쫄깃하니 아주 맛있었어요. 이로써 오늘 나들이와 먹방은 끝이 났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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